공장 유입·관광지 숙박시설 증가 등 영향
부안군은 연간 350여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으나 노화로 인한 사망자는 650여명으로 출생보다 사망인구가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업과 교육에 따른 이유를 포함해 매년 1천여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10년말 부안군 인구는 5만9166명이었으나 2011년말 5만9080명으로 86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공직자는 물론 관내 기관단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운동을 펼친 결과 5월말 5만9813명에서 6월말 현재 6만12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0년대 부안군 인구는 13만명이 넘었으나 산업화로 인해 매년 인구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으로 1년 만에 6만 인구를 회복했다.
1개월간 인구가 많이 늘어난 지역은 부안읍이 114명, 행안면 32명, 주산면, 27명, 계화면 23명 등 부안읍 주변지역과 관광지인 변산면, 진서면 순이다.
2011년도 관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남자 5728명, 여자 9245명 등 1만4973명으로 올해 남자 5882명, 여자 9434명 등 1만5316명으로 지난해보다 343명이 늘어났다.
부안군 인구증가 요인은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공장유입과 관광지에 들어선 팬션, 숙박시설 증가와 군에서 추진한 인구유입 대책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참프레 육가공공장과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등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고 관광지에 대형 숙박업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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