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평창올림픽과 연계 도내 동계종목 육성해야"

道, 동계스포츠 활성화 전략 최종 보고회 훈련장·선수 부족… 기반시설 재정비 필요

도내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0일 전북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동계스포츠 활성화 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배후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동계스포츠의 관심 확대를 주문했다.

 

체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지역특화특구제도를 활용하거나 강원도와 광역행정협력을 맺어 동계올림픽의 배후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도내 동계종목 시설의 노후화와 훈련장 부족이 선수 육성과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규격화된 시설을 만들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내에는 빙상장, 스키점프장, 활강장, 바이애슬론 시설이 있지만 활강장과 스키점프대는 재정문제로 운영하지 않고,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지난 1997년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뒤 바로 폐쇄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수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도내 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기관을 활용하거나 대표 기업을 통해 후원과 창단을 유도하는 한편 동계 가맹단체의 재정 자립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생활체육으로 유소년 클럽, 직장인 클럽 조직을 지원하고 동계 도민체전 개최도 고려할 만하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토요스포츠나 방과 후 스포츠 등으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역 결과가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방향 제시에 머물렀다는 평가로 실무적인 보완이 요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관련 부처에 지원 요청을 위한 타당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방법은 보충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특구지정 문제도 여러 대안 중 하나며, 현재 강원도와 경기도가 업무협약을 한 상태에서 도내와 강원도의 추가적인 업무협약도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