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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20분께 정읍시 태인면의 한 방죽에서 박모(9ㆍ경기도 안산시)군과 서모(8)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종 사촌 사이인 이들은 낚시터로 사용하기 위해 1∼2m 깊이로 파놓은 방죽에서 물놀이하다가 변을 당했다.
이웃들에 의해 구조된 서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고 박군은 1시간여의 수색 끝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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