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220km에 이르는 진안고원길 중 천반산과 마이산길을 해설사의 재미진 스토리와 함께 마을의 유래와 농촌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최규영 진안향토문화연구소장이 들려주는 죽도와 천반산, 조선조 혁명가 정여립과 기축옥사의 이야기 등 진안의 역사·문화 이야기에 푹 빠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 박정오씨의 매사냥에 얽힌 이야기와 경험담 등 전통 매사냥 이야기에 눈을 동그랗게 떴으며 길 걷기를 마치고 진안느티나무 앙상블이 들려주는 숲속 선율과 노래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그런가 하면 홍삼, 인삼, 더덕, 수박 등 질 좋고 우수한 진안고원 특산품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길걷기는 마을과 지역상가 등에서 인력, 장비, 재료, 음식 등을 이용하고 소비하는 공정여행 방식으로 진행됨으로써 마을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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