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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인이 지갑 훔쳤다"

술에 취한 고교 교사 명예훼손 혐의 입건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음식점 주인을 절도범으로 몰아붙인 전주의 한 고교 교사 A씨(48)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전주에 있는 B씨(45·여)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자리를 나선 뒤 지갑을 잃어버리자 수차례 음식점에 찾아와 B씨를 도둑으로 몰아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음식점에 손님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B씨를 도둑으로 몰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한 행동으로 B씨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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