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6 08:52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새누리당은 전북 발전 위해 최선 다하라

지난 9일 도와 새누리 전북도당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양측은 예산국회를 앞두고 새만금특별법 개정과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전북에서 만큼은 집권당이기를 포기한 대목이 많았다. 각종 선거에서 도민들이 절대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바람에 새누리당은 쪽도 못폈다. 20년 이상을 민주당이 전북에서 지방권력을 독차지 해 새누리당 중앙당마저도 전북을 포기했다.

 

새누리당은 전북에서 국회의원 한 석을 얻지 못했어도 여당임에는 틀림없다. 여당은 국정을 운영하는 주체인 만큼 항상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했어야 옳았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전북에서 표가 나오지 않았다해서 사실상 포기하고 말았다. 도당사무실만 있을 뿐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거의 유명무실한 존재나 다름 없었다. 빈곤의 악순환 마냥 새누리당이 전북을 포기하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 바람에 도민들도 외면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와 새누리 전북도당이 정책협의회를 갖고 머리를 맞댄 것은 잘한 일이다. 민주당 출신 도지사지만 정파를 떠나 대승적 관점에서 새누리당과 지역현안을 논의한 것은 그 의미가 컸다. 연말 대선이 불과 4개월여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이같은 모임을 가진 것은 지역발전에 관한 한 여야가 따로 없다는 김지사의 평소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사는 정부 여당의 통로 확보를 위해 새누리 전북도당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예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협력을 구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국가예산 확보는 민주당 힘만으로는 부친다. 정부 여당의 협조가 없으면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김지사는 야당지사라는 한계 때문에 해마다 예산철만 닥치면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누리 전북도당은 국회의원이 없어도 당 채널을 통해 전북의 이익을 대변해줘야 한다. 새누리당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이 도민들에게 비춰지면 도민들도 새누리당을 바라다보는 안목이 달라질 것이다. 표만 안준다고 역정을 낼 일이 아니라 전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전북에서 여야가 공존하는 정치행태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앞으로도 정책협의회를 자주 열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가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