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관객들의 시선은 단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에 쏠렸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한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행사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모터보트 대회를 통해 수상레저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희재 본부장이 지난해 9월 군산에서 처음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부안에서 두번째로 개최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했다.
이번 모터보트 대회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았다.
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cc,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 종목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최고시속 250km의 KF-1보트(배기량 2,500cc)과 최고시속 140km의 KT-1보트(배기량 850cc)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초고속 보트의 시범경주가 열리면서 격포항 일원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부안은 빼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고, 향후 서해안 시대를 맞아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한 이번 모터보트대회를 계기로 전북지역에서 수상레저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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