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한 명도 없어 재공모키로
전북도가 출연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 제7대 사장 임용을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지만 접수 마감일인 16일까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무산됐다.
전북개발공사는 이날 제7대 사장 공개모집에 지원자가 없어 다음주 초 재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당초 지원자가 2명 미만일 경우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 5월 취임한 제6대 유용하 사장의 임기(3년)가 올 5월 27일자로 만료됐지만 후임 사장 인선 절차를 제 때 추진하지 않고 지난달 18일에야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이에따라 그 배경을 놓고 각종 설이 나돌기도 했다.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유용하 전 사장이 한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방공기업법(제58조)은 '공사의 사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추천한 사람 중에 임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교수와 퇴직 공무원·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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