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인한 관내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이 비상상황근무시스템을 갖추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군은 27일 태풍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군은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해 기상 특보에 따라 농·축산과 해양수산, 주택, 기반시설 및 도로, 상하수도, 산사태, 구호, 의료방역 등 각 분야에 대한 단계별 비상근무태세 매뉴얼을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통해 농·축산 분야 피해저감을 위해 농업기반시설과 농업시설물 등을 중점 관리하고 공사장, 도로표지판, 가로등, 옥외광고물·구조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수시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사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하고 어항·호안시설, 수산 증·양식시설 등 해양수산 피해저감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상·하수도 유지관리 및 쓰레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를 비롯해 체육시설·공연장, 지하상가, 저지대 지하주택 등에 대한 수시 점검 및 관리에 집중하고 통신시설, 전기·가스 시설 등에 대해 관련 유기기관과 협조키로 했다.
여기다 수해 발생을 대비해 방역·의료대책을 추진하고 이재민구호수용 시설 설치·운영 등 구호대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볼라벤'이 여느 태풍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태풍으로 예상하고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해 우려지역의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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