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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직원들 시내버스 좀 타보세요

전주시내버스가 파업한 이후에도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버스는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주 고객들이어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버스 운전자들이 이 같은 사회적 배려를 외면해버려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일부 운전자 가운데는 불친절은 예사고 무정차 사례도 빈발한다. 심지어 노선을 위반한 사례까지 있어 짜증을 나게 한다.

 

전주시내버스는 인접 시군과 광역 노선망을 갖고 있어 교통약자들한테는 절대적 운송 수단이다. 자가용 증가에 따라 수송분담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노약자나 학생들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팔달로나 백제로 등 주요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노선은 배차 간격이 짧아 별다른 불편이 없지만 배차간격이 긴 취약노선은 이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한번 결행하거나 늦어지면 20~30분 기다리는 건 예사다.

 

최근 시가 서부신시가지 일부 노선을 조정한 이후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평소 5~1번 배차간격은 12분이었지만 전주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한 배차간격은 30분으로 잘못 전송됐고 2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실제 버스 위치와 스마트 폰 앱상에 나타난 버스 위치가 달라 혼란을 겪었다. 여기에다 관광객들이 버스 운전자에게 목적지를 묻는 경우에는 '모른다'는 답변만 들어야 할 정도로 불친절하다.

 

관촌에서 서곡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노선을 이탈해 운행해 이용객들이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이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가 노선 이탈을 자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발일로에 놓여 있다. 예전에도 시내버스에 대한 불편사항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파업을 겪고 난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아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전주시민 뿐 아니라 인접 시군 이용객들은 전주 시내버스의 장기파업으로 그간 엄청난 고생을 했다. 이용객들은 파업 장기화때도 인내심을 갖고 불편을 참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공익성을 외면하면 시에서 주는 보조금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시민들이 낸 혈세를 이들에게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시 직원들이 직접 시내버스를 타보지 않기 때문에 교통행정이 탁상행정으로 그치고 있다. 송하진시장부터 시내버스를 타보면 해결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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