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인접 공동묘지도 근린공원 활용 예정
장묘문화 개선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이에 부합하는 공설화장시설 건립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읍지역 대표 장묘시설인 입암시립묘지가 오는 10월이면 만장(滿場)이 예상되고 있어 시가지에 인접한 공동묘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공설화장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읍시는 입암시립묘지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달 한달 동안 사전예고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입암시립묘지는 1997년 총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3만4358㎡에 총 2768기로 조성되어 매년 200여기가 사용돼 왔다. 현재는 유공자묘지를 제외한 일반묘지 22기가 남은 상태이다.
시는 공동묘지 사용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향후 시가지권에 인접한 공동묘지는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건립되는 2014년부터 개장 및 화장절차를 거쳐 봉안당이나 자연장지에 안치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유휴토지를 도시발전에 필요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여 도시 근린공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것.
지난 6월 정읍지역내 150여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화장을 유언으로 남기는 서약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화장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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