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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선운사, 꼭 한번 가보세요"

문화관광부 '한국인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선정

▲ 문화관광부가 추천한'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된 고창 선운사.
고창이 낳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작품 '선운사 동구'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선운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되었다.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우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으로도 불리우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한 가운데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원래 백제 위덕왕 때인 서기 577년에 검단선사께서 전국을 떠돌다 선운산에 이르러 도솔산 위로 부처님의 현몽을 본 이후 가람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당기고 눈길을 매어두는 선운사 뒤편의 울창한 동백 숲은 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한류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녹차밭과 함께 동백꽃은 봄철 볼거리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울창하게 자란 단풍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드리워진 계곡에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가을에는 잎과 만나지 못해 더욱 애절한 붉은 꽃무릇에 이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 겨울에는 고즈넉한 설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와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도솔암 장사송(제354호)과 도립공원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을 뒤덮고 있는 삼인리 송악(제367호)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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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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