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 42km 최강자전 10위권에 3명…전북체육회 소속 박민용 3위·최광진 4위·송지훈 9위 올라
16일 오전 8시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조직위(위원장 정영택)가 주최한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부근에서 열린 '2012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에서 전북체육회 소속 박민용, 최광진, 송지훈 선수가 42km 오픈부 최강자전에서 각각 3위, 4위, 9위에 랭크되는 등 10위권내에 도내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또 42km 동호인부 남자 경기에서 전주시설관리공단 강사인 김종열 선수는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인라인롤러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15일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트랙경기에서도 전북 선수 3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픈부 1000m 남자 부문 김종열, 동호인 청년부 1000m 여자부문 한송림, 동호인 청년부 2000m 남자 부문 한충현 선수 등 3명이 각각 1위에 오른 것.
가장 관심을 끌었던 42km 오픈부 남자 경기에서 미국의 조이 맨시아(Joey Mantia)가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의 얀 가이더(Yann Guyader)가 2위, 박민용(전북도체육회)이 3위에 올랐다.
프랑스의 얀 가이더는 지난 2010년 전주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세계랭킹 1위 선수로 눈길을 끌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2위에 그쳤다.
42㎞ 오픈부 여자부문은 박정언(안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주희(안양시청)와 양하영(광양제철중)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42㎞ 동호인부 남자부문은 전주시설관리공단 강사인 김종열씨가 1위를 했고, 육관수(sica)·양인석씨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1㎞ 동호인 청년부 남자부문은 임채석(FX-4), 청년부 여자부문은 송휘경(팀 STS), 장년부 남자부문은 조윤동(팀 STS), 장년부 여자부문은 황수진(팀 STS), 실버부 남자부문은 김형춘(썬더인라인), 실버부 여자부문은 이영희, 초등부 남자부문은 황준서(자은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1㎞ 동호인 단체부문은 sica가 우승을 차지했고, PIG RACING과 F-ZONE이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당초 국내선수 2922명과 외국 선수 38명(17개국)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비가 내리면서 상당수 선수가 출전을 포기, 실제 경기에 임한 선수는 2000명 남짓했다.
개회식에는 김완주 지사, 최진호 도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이명연 전주시의장, 정영택 대회 조직위원장과 참가 선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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