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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우지구 배수개선 시급

정우면·덕천면 일원 농경지 매년 침수 반복, 농민 큰 피해 / 정부 세부설계 끝난지 4년 지나도록 예산 반영 안 돼

정읍시 정우면과 덕천면 일원의 농경지가 매년 태풍과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반복되면서 배수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 농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서 관장하는 정우지구 배수개선사업의 빠른 시행을 기대하고 있지만 국도비 예산반영이 되지 않고 있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1일 100㎜정도의 강우에도 상습침수되는 수해지역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지난 2005년 농림부에서 기본조사를 지시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2008년 1월 전북도에서 세부설계를 지시하고 10월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세부설계를 착수해 2008년 12월 세부설계가 완료됐지만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고 있어 발만 구르고 있다는 것.

 

농민 정진철(72)씨는 "이곳 지역은 지대가 낮아서 적은 비에도 침수피해를 겪고 있어 정부조사와 실시 설계까지 완료됐기 때문에 당연하게 공사가 시행될줄 알았는데 예산이 없다는 말은 농민들의 피해를 나몰라라 하는 것이다"며 "정부와 전북도에서 착공할 수 있는 사업비라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어촌공사 정읍지사가 관장하는 정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정우면 대사리와 덕천면 달천리, 북면 신평리 등 3개면 5개리에 해당된다.

 

정읍지사에 따르면 농경지 침수방지와 경지이용율 증대및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유역면적 1432㏊에 수혜면적은 418㏊(농경지 398㏊, 기타 20㏊)에 달한다.

 

주요공사 내용은 배수장3개소(용두·연봉·대사배수장)와 배수문 3개소(연봉·대사는 신설, 용두는 기설), 배수로 8조 7343m를 현대화한다.

 

또 5.70㏊(5803㎥)의 복토와 부대공사 1식을 추진하여 총사업비가 143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김형규 정읍지사장은 "매년 침수피해 발생으로 집단민원이 가중되는 지구로서 사업추진이 시급한것이 사실이지만 2008년 설계완료 후 예산확보가 원할치 못하고 있다"며 "정읍시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에 예산의 지원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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