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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자인 이상희 대표 - 한지+IT, 감성조명으로 우뚝

한지 이용 LED 디자인 조명 연계 기술개발 / 1인 기업으로 전자상거래 통한 마케팅 주력

▲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코자인 이상희 대표는 국내외에 한지 우수성과 기능성을 홍보하고 알리는 '한지 전도사'로 뛰고 있으며 국내외 디자인 개발 및 설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트(ART)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미적 기술에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입힌 한지 전도사가 있어 화제다.

 

소형 주택부터, 사무실, 그리고 대형 컨벤션 인테리어를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과학기술에 전통을 조화시켜 획일화된 기존의 딱딱한 실내건축의 틀을 깨고 보고 느끼는 감각을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코자인 이상희 대표(26·여) 대표로 그는 예원예술대학교 한지조형을 전공한 뒤 한지조형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빠른 나이에 창업을 시도해 당당한 여성 CEO로 나선 이 대표는 디자인 관련 공모전에 응시해 입상한 횟수만 무려 12회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외에 한지 우수성과 기능성을 홍보하고 알리는 '한지 전도사'로 뛰고 있으며 국내외 디자인 개발 및 설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특화시킨 제품은 바로 '감성 조명'으로 일반 가정집에 설치돼 있는 무드등의 색온도와 밝기를 심리상태에 알맞게 적용시키면서 공간의 변화를 꾀하는 최첨단 조명기술이다.

 

코자인이 도입한 SID는 조명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 조도, 채광까지 개인 사용자의 생체리듬에 맞게 복합 건강 인테리어 시스템을 구현, 여기에 전주 한지를 입혀 인간의 생체 리듬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자연 환경과 같이 리듬 있게 변화시키는 제품이다.

 

이 대표가 제품 개발에 가장 착안점을 둔 사항은 바로 '가족 간의 화합'으로 핵가족화 시대 들어 가족 구성원의 소통이 부족한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 집안 분위기를 통해 서로 간 대화를 끌어낼 수 있는 편하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것이 바로 한지전지기법을 이용한 감성조명 LED패널 디자인이다.

 

코자인은 세계 시장 상권 조사를 위해 중국과 일본, 코스타리카, 핀란드 등 4개국에서 한지 전시 프로젝트 박람회를 전시해본 결과 그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할 정도로 뜨거웠다고 한다.

 

이 대표는 "코자인은 코리아와 디자인의 합성으로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속에 널리 전파하자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을 지었다"며 "중국 등 4개국에서 한지 상품 전시회를 가져본 결과 한지의 미래와 무궁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지 전조등은 단순한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바로 소통이 사라진 일상생활의 분위기를 전환하자는 데서 시작했다"며 "지금 코자인은 제품 마케팅이 아닌 한지의 전통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활동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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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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