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오늘 원정경기서 4연승 도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4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34라운드를 치른다.
추석 직전인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둔 전북은 현재,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수비축구를 펼치는 부산을 맞아 이동국-에닝요-레오나르도로 이어지는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비록 이동국과 에닝요와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로겟을 비롯해 골키퍼 최은성과 수비수 심우연, 박원재 등 4명의 주전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대거 출전하지 못하지만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있어 든든하다.
드로겟이 빠진 공격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기록하며 전북의 새로운 공격 옵션인 레오나르드가 출전해 공백을 메우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얼마 전 군(상무)에서 제대한 권순태가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
전주대 출신의 권순태는 오랫동안 전북현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그가 없는 동안 노장 최은성이 주전자리를 지켜왔다.
진경선과 윌킨슨이 수비의 공백을 채우며 부산의 공격을 틀어막는다.
부산 역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델과 맥카이 두 외국인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이종원과 박종우 역시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두팀 모두 공수에서 주전들이 대거 빠져 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FC서울과의 승점차이를 줄여 K-리그 2연패를 위한 발걸음을 옮긴다.
이흥실 감독은 "공수에 걸쳐 주전들이 대거 빠지지만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막강 공격력으로 승리를 거둬 K-리그 2연패를 향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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