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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텍 최용주 대표 - 국내 최초 무선CID 장치 개발

통화전 고객 성향 파악 맞춤형 판매 상담 가능 모바일기기 확산 추세 제품수요층 다양할 듯 기술 탁월 '대박'예고 전국 관련업계 큰 관심

▲ 전주비전대학교에 입주한 스마트텍의 최용주 대표(왼쪽)와 직원들. 원안 작은 사진은 새로 출시할 무선CID.
도내 한 중소형 업체가 국내 최초로 무선CID(발신자표시) Dongle장치를 개발해 IT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선CID(발신자표시) Dongle장치는 소형 칩 하나만 연결하면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한 통으로 고객의 성향, 주문 거래 내역, 주소, 직종, 판매량 등을 알려주는 장치다.

 

과거형 유선CID는 이미 배달형 업소나 상점, 그리고 기업 등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최근 무선 IT의 생활화로 이젠 무선CID를 통해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도 자연스레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하게 된 차세대 성장 발명품이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비전대학교에 입주한 SMARTTECH(스마트텍) 최용주 대표(47)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그는 '러닝맨'으로 불린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앞서가는 능력이 탁월해 남들이 유선CID 영업 활동에 주력을 쏟는 동안 그는 무선CID 개발에 박차를 가해 특허등록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무선CID는 한마디로 내 핸드폰에 걸려온 고객전화번호를 블루투스무선통신에 의해 자동으로 발신자표시함과 동시에 상대고객의 종합적인 관계내역(성명, 특이사항, 거래내역, 상담내역 등)을 실제 통화 전에 휴대중인 PC나 노트북, 태블릿PC에 미리 표시해 줌으로서 1:1 맞춤형 고객감동경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다.

 

스마트텍은 지난 10여년 동안 유선CID 개발 보급에 주력, 현재 전국 특산물단지 2000여 업체에 유선CID를 보급하는 등 전국적으로 튼튼한 마케팅 망을 구성했으며, 업종별 다양한 DB솔루션에 대한 맞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스마트텍은 지난해 7월 무선CID 방법과 그를 위한 전용 Dongle장치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 특허출원 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도 CRM시스템에서 고객의 전화번호를 자동 변경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하듯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특별상과 우수상을 싹쓸이한 바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부산 벡스코 박람회에서도 기술력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텍은 전국 광역도시별로 32개 지사망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고,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뜨겁다.

 

지사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도별 관련업계는 국내 유일 무선CID 특허를 획득한 스마트텍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보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용주 대표는 "지금은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세상이 오는 세상으로 그만큼 사회는 다변화하고 진화되고 있다"며 "무선CID는 이제 신제품이 개발돼 출시되는 초기로, 그만큼 시장 경쟁력이 높음을 자부, 진입장벽이 높아지기 전 관심있는 사업자들은 상담을 의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신제품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고객과 전화통화 이전에 미리 그 고객이 누군지, 주문 경험이 있었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며 "사전 고객 정보를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응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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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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