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음식관광축제' 푸드쇼 참여…홍보대사 장나라도 中 마케팅
배우 권해효는 일본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 그는 한류 열풍의 단초를 제공한 드라마'겨울 연가'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뒤 애정을 갖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일본이 대지진 참사를 입었을 때 모금 운동에 앞장서는가 하면, 일본이 계속 묵과해온 위안부 할머니 보상 문제와 재일 조선인 학교 지원에 목소리를 높여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2012 한국음식관광축제'가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배우 권해효와 최근 동남아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그룹 '유키스'를 초청했다. 일본에서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 권해효의 한국요리교실'(2009)을 출간한 바 있는 권해효는 '음식 명인 쇼 - 맛의 비밀을 찾아서'를 통해 숨겨진 실력을 발휘할 예정. 신인 그룹'유키스' 역시 특별한 재료 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야식 혹은 간식을 선보인다.
영화 '플라잉 위드 유' 개봉을 앞두고 찾는 홍보대사 장나라를 비롯해 배우 윤손하 역시 중국·일본 관광객들을 껴앉기 위해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찜'해 둔 스타. 배우 윤손하는 아쉽게도 출산을 앞두고 음식관광축제를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일본에서 활동한 권해효가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한국음식관광축제 기획추진단이 올해 목표로 삼은 관광객 50만 명. 해외 여행사 관광객 1만 5000명 중 중국(58%), 일본(20%), 동남아(18%), 유럽(2%) 등으로 나타나 중국·일본 관광객들을 붙잡기 위한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음식관광축제 기획추진단은 올해도 해외 관광객들을 겨냥해 동남아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미국·러시아 등 20개국 대사관을 비롯해 일본과 MOU를 맺어 연구 개발을 통해 공동 상품을 내놓는 한국 음식 업체, 일본 후쿠오카 식품 관계자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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