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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전민재, 9년 연속 3관왕

패럴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 전민재(35·전북)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9년 연속으로 3관왕에 올랐다.

 

전민재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체전 육상 여자 400m T36(뇌성마비) 결승에서 1분15초71을 기록해 우승했다.

 

지난 9일 100m, 10일 2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전민재는 2004년 체전부터 100m, 200m, 400m에서 한 차례로 정상을 놓치지 않아 무려 9년 연속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체전 육상에서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전민재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전민재가 경쟁자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기량을 뽐내 이번 체전의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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