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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열어 볼 타임캡슐 묻어

진안군민의 날 50주년 기념 군청 광장에 / 마을만들기 자료 등 100여점 담아 봉인식

진안군이 군민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50년 뒤에 열어 볼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11일 군에 따르면 진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사료들을 타입캡슐 안에 밀봉 처리해 군청 광장에 묻었다.

 

타임캡슐은 진안군민의 날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62년 10월 12일에 맞춰 개봉된다. 타입캡슐 안에 들어 간 수장품은 모두 100여점.

 

'마을만들기의 수도 진안'이라는 명성답게 마을만들기 10년의 역사와 시스템이 문서로 고스란히 담겼다.

 

마을만들기는 2009년 농업·농촌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대통령상도 받았다.

 

또 타임캡슐 안에는 진안의 역사가 기록된 진안군사, 향교지 등이 들어간다. 현재 진안의 사회상을 볼 수 있는 읍면시가지 등도 사진으로 담겼다.

 

또한 진안읍, 용담면, 안천면을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가져온 흙을 합치는 '합토식(合土式)'을 열고 지역화합을 기원하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본인에게 직접 쓴 희망메시지를 함께 봉인했다. 이밖에 군은 지역 특성을 담은 산업분야와 사회, 자연, 그리고 교육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장품을 담았다.

 

송영선 군수는 "50년 전의 진안군민들이 오늘의 진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이것을 생생히 전하면서 그야말로 진안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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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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