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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펜싱' 전북 영웅들 남녀 희비

구본길·김정환 등 男 사브르 단체 金 환호…女 김지연은 銀 그쳐

▲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16일 여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점수를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전북팀은 결승에서 강원도에 아깝게 지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 연합뉴스

제93회전국체전에 전북팀으로 출전한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구본길·김정환·오은석·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전북대표로 나선 결과, 결승에서 경기도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 등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남자 사브르 선수들은 이날 경기도를 맞아 45-2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멋진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익산시청)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

 

김지연 선수는 이날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강원도와의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해 런던올림픽에서의 기쁨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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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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