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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체전서 전북 빛낸 얼굴들 - 최전방서 화끈한 활약·후방서 든든한 지원

육상·수영·배구 등 선전 속 선수·감독·임원들 제 역할 톡톡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은 선수 1164명과 임원 426명 등 총 1590명에 달한다.

 

이중 돋보이는 활약을 통해 전북을 빛낸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육상 정찬익 회장, 수영 서정일 회장, 궁도 김연길 회장, 배구 정기남 감독, 배드민턴 김효성 전무, 탁구 박대수 전무, 핸드볼 박종하 감독, 씨름 권문호 감독 등이 지도자나 임원으로서 두드러진다.

 

선수로서는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수영 백일주·최혜라, 사이클 오현지 등이 멋진 활약을 했다.

 

전북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42개 경기종목중 1위를 한 것은 육상 필드뿐이다. 필드 종목에서 전북은 금4, 은4, 동5개를 따내며 1위를 했다.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트랙과 마라톤 종목을 보강해서 전북 육상이 다시한번 맹위를 떨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11, 동 4개를 따냈다. 그 중심에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연맹 감사를 겸하고 있는 그는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들을 독려해왔다.

 

궁도 김연길 회장은 전북궁도가 종합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0~50대 선수가 많은 상황속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궁도가 상위권으로 자리잡는데 확실히 한몫했다는 평가다.

 

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성고가 우승, 근영여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석대가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그중 정기남 우석대 배구감독은 실업팀들이 즐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배드민턴은 이번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배드민턴만큼은 해마다 최상위에 랭크됐는데, 지난해 다소 저조했다가 이번에 다시 3위에 입상했다. 전북은행 감독을 맡고 있는 김효성 전무이사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전북의 명예를 위해 뛰었다.

 

탁구 박대수 전무는 화려했던 옛 전북탁구의 명예를 찾기위해 뛰어다녔다. 도내 탁구 인프라가 갈수록 취약해지는 가운데서도 전북대를 중심으로 이번에 비교적 선전하는데 박대수 전무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핸드볼은 금 1, 동 1개를 따내며 4위에 랭크됐다. 박종하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제일고는 4전전승을 거두며 감격의 1위를 차지했다.

 

장수군청 씨름팀은 지난 2010년 팀 창단과 동시에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은1, 동2개를 따더니, 올 체전에서는 금 1, 동 3개를 획득했다. 권문호 감독이 선수단과 하나가 돼 훈련을 거듭하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선수중에서는 대회신기록(4m 5cm)을 수립한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이 가장 돋보인다. 전북체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아시아권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최윤희 선수의 고교시절 최고기록을 크게 앞섰다.

 

각 4관왕에 올랐던 수영 백일주·최혜라(이상 도 체육회)를 빼놓을 수 없다. 백일주는 자유형 200m와 400m, 혼계영 400m와 계영 800m를 석권했고, 최혜라는 접영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이클 2관왕에 오른 오현지(전북체고)도 돋보인 선수중 하나다.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과 도로독주 15km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앞으로 김용미(삼양사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육상 정찬익 회장

 

▲ 수영 서정일 회장

 

▲ 궁도 김연길 회장

 

▲ 배구 정기남 감독

 

▲ 배드민턴 김효성 전무

 

▲ 탁구 박대수 전무

 

▲ 핸드볼 박종하 감독

 

▲ 씨름 권문호 감독

 

▲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 수영 백일주

 

▲ 수영 최혜라

 

▲ 사이클 오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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