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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농식품부 '경관 우수마을'선정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 청보리밭(공음면 선동리 일원·학원농장)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1회 경관 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농촌다움과 쾌적성을 보전·유지하고, 농어촌에 아름답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한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경관보전직불금 지원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축제,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전국 658개 경관마을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5월에 전문평가단의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마을에 최종 선정됐다. 평가단은 청보리 지구의 접근성, 축제 관광지 등과의 연계성, 30도 미만의 구릉지에 조성된 경관(288ha 규모)의 가시적 효과, 주민협력, 축제 지속성 부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했다.

 

이강수 군수는 "제1회 경관 콘테스트에서 고창의 보리밭이 우수마을로 선정된 것은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관농업직불제를 도입 지원하는 등 생산과 관광이 접목된 경관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환경을 살리고 경관을 보존하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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