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8:3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태권도
일반기사

비전대가 보여준 태권도 진수

한옥마을 볼거리 '업그레이드'…주말 공연 7개월간 3만여명 환호…3일 마지막 시범공연

▲ 전주비전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고난도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주비전대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격파와 태권체조 등 멋진 공연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태권도 시범공연은 고봉수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장이 단장을 맡고, 김순정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가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전승돈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코치의 지도 아래 김종채 학생 등 30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정통무예인 태권도시범을 통해 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전주한옥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북도가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으로, 전주비전대가 프로젝트를 맡아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 4월 7일 첫 공연을 시작, 오는 3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4~5월, 9~10월 기간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일 2회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장을 찾았다.

 

주말 공연 때마다 400여명의 관람객들이 경기전 입구에 모여 함께 환호하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공연을 관람한 인원이 약 3만여명에 달할만큼 전주한옥마을의 볼거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매번 공연때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음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차례 공연시간은 대략 25∼30분 남짓하다. 품새와 호신술, 그리고 기본동작을 활용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준 태권도 퍼포먼스 등이 선보였다.

 

고난도 격파가 펼쳐질 때면 관람객들이 가슴을 졸이며 일제히 함성을 내지르는 일체감도 형성됐다.

 

최근엔 싸이의 '강남스타일'등을 응용한 태권체조를 통해 한옥마을 방문객과 일체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단순한 공연에 머물지 않고 관람객들의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체험단 도복을 어린이들이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 기본동작과 품새, 격파, 호신술, 춤과 비슷한 태권체조 동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고봉수 단장은 "태권도시범 정기공연을 통해 태권도 저변을 넓히고, 특히 외국인들에게 태권도의 국제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태권도 시범의 정기공연은 물론, 이를 관광상품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