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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실천을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다. 부산하게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봐야 할 때다.

 

올해는 대선이 있어 온통 선거에만 관심이 쏠린다. 5년마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선거는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자칫 대선은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갈등이 첨예하게 부딪칠 수 있다. 갈등을 재생산하고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선 안될 것이다. 더구나 모든 이슈가 선거에 파묻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선 안된다. 선거 못지않게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위와 함께 '사랑의 온도탑'과 '구세군의 종소리'가 찾아왔다. 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일 이웃들의 따뜻한 나눔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0일 도청 광장에서 '희망2013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두 달간에 걸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42억4800만원 보다 6.3% 오른 45억1500만원이다.

 

전북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운동을 벌여 모금액 전액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전 국민이 나눔 안에서 한마음이 될 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구세군 전북본영은 오는 10일 시종식을 시작으로 24일 자정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본영은 올해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순창 지역에 12개의 자선냄비를 설치·운영해 9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89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도내 기초수급자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가정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들 말고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나르는 사람들의 행렬과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빛나는 계절이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연탄 한 장, 김치 한 포기가 겨울을 나는데 요긴하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 것이라고 한다. 사랑의 온도탑을 올리고 구세군 종소리에 동참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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