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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눈 폭탄' 교통사고 77건 33명 부상

남원 17cm 최고… 이번주 내내 눈소식

전북지역에 5일부터 6일 아침사이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내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칼바람·강추위 계속=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현재 남원 17.1cm를 비롯해 장수 16.5cm, 임실·순창 15cm, 진안 13.5cm, 무주 10.5cm, 전주 5.5cm, 고창 5.2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11개 시·군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6.9℃, 임실·장수 영하 6.6℃, 무주 영하 6.1℃, 김제 영하 5℃, 전주 영하 4.3℃ 등 영하 4~6도의 분포를 보였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7일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 눈이 내리고, 8일과 9일에도 눈 소식이 있다"며 "주말 내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민들은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단 빙판길 사고= 이날 오전 8시께 정읍시 상동의 한 교차로에서 한모씨(44·여)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김모씨(46)의 소나타 택시를 들이 받는 등 도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지방경찰청 집계 결과, 눈이 내리기 시작한 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77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북도·경찰, 신속한 제설작업= 5일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전북도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은 신속한 제설대책을 추진했다. 전북도는 공무원 등 810명과 제설장비 569대를 투입해 도내 주요도로와 고갯길, 교량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전북지방경찰청도 800여명의 경찰관과 250여대의 순찰차 등을 도로결빙 예상지역에 배치해 사고예방에 주력했다. 또 사고차량에 대한 신속한 견인과 자치단체의 제설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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