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들어 포장도로의 노면상태가 불량해 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눈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포장도로에 구덩이가 패여 안전운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아스팔트 구덩이는 노면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생긴다. 포장 당시 혼합물의 품질이나 배수구조가 불량한 곳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날씨가 영하권으로 추워지면서 이같은 구덩이가 포장도로에 많이 생겨 운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전~군 산업도로도 확인된 것만 20여군데가 넘는 것으로 보도됐다. 구덩이가 움푹 패여 자칫 타이어 파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구덩이를 피하려고 갑자기 핸들을 꺾는 경우가 잦다. 출퇴근 때는 차량행렬이 이어지기 때문에 추돌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도로 사정을 잘 모르고 운전하기 때문에 "놀란 경우가 많다"면서 "어떻게 차량이 많은 도로를 이렇게 방치해둘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린다.
운전자들은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안일한 태도에 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덩이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긴급 복구를 하지 않고 방치해둔 처사는 납득이 안간다며 안전의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교통사고는 도로 구조와 노면상태 불량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속히 구덩이 복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전~군 산업도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국도와 지방도의 노면이 파손된 곳이 많아 운전자들이 애 먹기는 마찬가지다. 전주시내만해도 맑은물 공사를 추진하면서 제대로 복구를 해놓지 않아 누더기 도로가 많이 생겨났다. 움푹움푹 패인 곳이 많고 복구를 땜질식으로 대충 해놓아 노면상태가 불량하다. 이 때문에 타이어 파손 우려가 높다. 특히 야간 운전 할 때 시야가 좁아져 구덩이를 미처 발견치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튼 노면관리가 잘 안돼 있는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렵다. 단 한군데라도 구덩이가 생겼으면 즉각적으로 복구를 해야한다. 그러나 인력에 한계가 있어 한꺼번에 복구를 못하고 있다는 것은 변명 밖에 안된다. 도로관리는 생명과 직결돼 있어 항상 안전운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로관리를 잘못하고 있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날씨가 추워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노면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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