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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콜라비' 새 특화 작목으로 키운다

군·도 농기원 실증시험 연구… "여름보다 가을재배 유리"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한 실증시험 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부터 3년간 전북 농업기술원과 함께 콜라비 재배에 나서면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콜라비란 양배추에서 분화된 채소로 독일어 Kohl(양배추)와 rabic(순무)의 합성어로 비타민과 섬유소 등 기능성분이 높아 깍두기, 동치미, 샐러드, 녹즙 등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주산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노지와 하우스에서 여름과 가을로 나눠 5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파종하여 무게·당도를 점검하고 있다. 또 어떠한 품종이 맞는지도 실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보면 여름재배 보다는 가을재배가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재배는 개당 중량이 930g으로 가을파종 보다 30% 정도 더 크지만 당도가 5.6Brx 떨어져 상품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가을재배는 품종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콜리블리는 9.5Brx나 되어 단맛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까지 연구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재배기술은 어느 정도 확립됐지만 당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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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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