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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해 맞으며 희망 충전

남원 지리산 봉화산·김제 성산공원 일출 '장관'

다가오는 2013년 새해에 남원지역의 '첫 해맞이 명소'는 어디일까.

 

남원시는 새해 첫날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명소로 지리산 바래봉, 덕음산, 교룡산, 아영면 봉화산 등을 꼽았다.

 

지리산 바래봉(해발 1065m)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 드는 곳으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운봉읍 소재지에서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12월22일부터 2월11일까지 눈꽃축제가 진행되는 바래봉은 눈썰매, 팽이치기, 눈조각 만들기, 눈싸움, 연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덕음산과 교룡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곳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남원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장엄한 첫 일출' 보다는 '새해 첫 동행'이라는 연대감이 더욱 싹트는 곳이다.

 

남원시와 장수군,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봉화산(해발 920m)은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르는 곳이다. 남원시도 2013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봉화산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4∼5월에 철쭉으로도 유명한 봉화산은 88고속도로 지리산 IC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행은 왕복 4시간 정도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인 남원은 새벽의 여명 속에서 새로 돋는 해를 기다리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남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2013년 1월1일 성산공원에서 2013년(癸巳年) 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소망하고, 새만금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실시한다.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 이건식 시장, 임영택 시의회 의장, 이재희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장, 각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 풍물놀이(길놀이)를 시작으로 최규성 의원 및 이건식 시장 등 주요 인사의 희망 메세지 전달, 소망기원 및 풍선날리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 이재희 회장은 "다가오는 계사년에는 10만 김제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한 해가 됐음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제=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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