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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원정경기 흥행 문제없다"

전북 프로야구창단추진위 "전국 350만 출향민이 좌석 채울 것"

전북도가 부영과 함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전북이 10구단 유치에 성공하면 원정경기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2일 "일부 야구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10구단 유치 승자의 원정경기 흥행 실패 가능성이 '부영·전북 10구단'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원정경기 흥행 성공의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애향심 강하기로 소문난 전국의 350만 전북 출향민이 부영·전북 구단의 원정경기 좌석을 꽉 채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둘째는 프로야구 30년 만에 처음으로 2012시즌 원정경기 관중 100만명을 넘어선 호남 연고 기아 야구단의 원정관중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북 출향민이라는 점이다.

 

셋째는 지난달 13일 프로야구 10구단 공식 창단을 선언한 후 전국 각지의 전북 향우회 관계자들이 전북도와 서울사무소 등에 전화를 걸어 10구단 창단이 확정될 경우의 원정경기 입장권 예매 방법을 문의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원정경기 관중동원 1∼4위가 모두 비수도권팀인 것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에따라 부영과 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할 창단 신청서에 원정경기 관중동원 마케팅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일반적으로 10구단이 자리잡는 3∼5년 동안은 성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애향심 강하기로 전국 최고인 전북 출향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담아낼 수 있는 획기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면 원정경기 흥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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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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