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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한달 앞…선수단 구슬땀

4위 수성 목표 전북대표 203명 고 강도 훈련…바이애슬론 등 유망 종목 집중 못해 아쉬움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울산, 강원, 전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종합 4위 수성을 향한 전북 선수단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전과 달리 4개 시도에서 분산개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컬링의 경우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며, 바이애슬론은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 아이스하키는 목동아이스링크, 빙상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울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전북체육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선수 참가신청을 받은뒤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열람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28일 시도 대표자회의를 거친뒤 2월초 ID카드 배포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가 이뤄진다.

 

본 경기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지만, 사전 경기가 12일 시작돼 16일까지 치러짐으로써 일찌감치 대회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대회에 앞서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58일간의 일정으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빙상 42명, 아이스하키 27명, 스키 64명, 바이애슬론 42명, 컬링 28명 등 총 203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한다.

 

초등부가 81명, 중등부가 48명, 고등부가 32명, 일반부가 42명 등이다.

 

한편, 동계 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동계스포츠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관행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종목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해 과감히'선택과 집중' 방식에 의한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중론.

 

지난해의 경우 전북은 경기면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지만,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바이애슬론 종목의 경우 전북은 전국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채 동계체전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문제가 있는 곳은 바로 컬링이다.

 

지난해 동계체전 컬링 경기에서 전북도청팀은 약체인 대학팀에도 패하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사면서 일부에서는 "지도자나 선수를 새롭게 뽑아 리모델링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인당 수천만원씩 급여를 받는 전북도청 선수들이 대학생 선수들에게 패한것은 전북 동계종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내 체육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선수나 지도자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별다른 공이 없는 사람들은 관행적인 예산을 지원받아 혈세를 펑펑 쓴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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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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