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공약 등 변수 고려 신규 사업 발굴
부안군은 소득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을 발굴, 연중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동안 발굴한 신규 국가사업은 총 15건(총 5915억원 규모)으로 당장 내년도에 필요한 예산은 188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업 구체화와 인수위원회 건의과제 반영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다음달까지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키로 했다. 특히 국가사업(전액 국비) 또는 국·도비 지원비율이 높은 사업과 사업효과가 크고 재원부담이 적은 사업, 신성장동력산업, 소득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투자효과 사전분석 등 철저한 검증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매주 김호수 군수의 주재로 각 실·과·소장이 참여하는 보고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러한 신규 국가사업에 대해 전북도 해당부서와의 협의, 사전 행정절차 이행, 해당 중앙부처 방문,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등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이미 1차적으로 신규 국가사업을 발굴, 확정했으나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업 등을 감안,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예산확보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부안의 각종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등에 초점을 둬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 속에서도 올해 국가사업 1295억원, 국·도비 예산 1889억원 등 총 3184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보다 국가사업 355억원, 국·도비예산 466억원 등 82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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