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주전들의 부상 악재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삼공사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이정현(18점)과 신인 최현민(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78-57로 완파했다.
주전 센터 오세근을 포함해 골밑 요원들의 줄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인삼공사는 3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16승15패)을 넘어서며 4위를 지켰다.
특히 3연승 중에 2승은 올 시즌 강팀으로 거듭난 팀들을 상대로 거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9일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82로 전자랜드를 꺾은 인삼공사는 11일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는 서울 SK를 73-62로 물리친데 이어 KCC마저 잡고 기세가 올랐다.
상승세의 주역은 이정현이었다.
이틀 전 SK전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이정현은 전반에만 7점을 넣어 인삼공사가 전반을 43-26으로 크게 앞서는데 힘을 보탰다. 신인 최현민도 전반에10점을 보탰다.
반면 KCC는 전반에만 턴오버 11개를 저질러 조직력에서 무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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