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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불에도 끄떡없다…불 붙지 않는 목재 국내 첫 선

[앵커멘트]

5년 전 이맘때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는 모습을 전 국민이 망연자실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목조건물은 화재에 매우 약한데요,

 

불이 잘 붙지 않는 목재가 개발됐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에 휩싸인 숭례문.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결국 화마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나무로 지은 건축물은 이처럼 불에 약합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난염 목재는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

 

불이 붙지 않게 하는 약품을 나무속까지 주입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희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아주 짧은 시간에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라든지 경제성면에서 외국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반 목재와 난염 목재로 모형 집을 만들어 불을 붙여 봤습니다.

 

일반목재는 10여분 만에 무너집니다.

 

그러나 난염 처리를 한 목재는

30분이 지나도 그을음만 생길 뿐 불이 붙지 않습니다.

 

<스탠드업-은수정기자 전북일보>

“새로 개발된 불이 붙지 않는 목재입니다.

수용성 난염제를 사용해 나무의 색과 향, 결도 그대로지만,

흡습 흡음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방염제의 공기오염 문제까지 해결해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아직은 가격이 비싸지만 대량생산으로 생산단가를 낮추면

목조 건물의 화재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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