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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서울장학숙 건립 마찰

시 "안양지역 적정" 의회 "서울 원룸 매입을"…새해에도 부지 적합성 놓고 입장차이 뚜렷

민선5기 정읍시가 지역인재 양성에 필요한 시설이다며 2012년부터 추진하는 서울 장학숙건립 사업을 두고 새해에 들어서도 정읍시의회와 대립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읍시와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은 재단기금 45억여원으로 안양지역에 건립부지까지 매입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읍시의회는 매입된 부지가 적합치 않다며 사업추진의 심도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정읍시는 시의회가 건축비를 세워주지 않는다며 시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건립기금 모금을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향후 시민들의 참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집행부와 시의회간 대립양상을 지켜본 시민들중 일부에서는 장학숙건립 찬반을 두고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소모적인 논란을 불식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제182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과 답변에서는 이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날 이병태의원은 김생기 시장을 상대로 △시민장학재단 목표액 100억은 언제 달성할것인지와 기금에서 건립부지 매입에 따른 장학금 조달계획등을 물었다.

 

또 △전북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에서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후 재상정하라는 재검토 지시에 대한 입장 △장학숙 건립에 대해 시민공청회 개최 여부 △향후 애물단지로 전락할 경우 책임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이병태의원은 "안양시에 장학숙건립은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관련 예산으로 서울시내에 원룸을 매입해서 활용하는것이 효율적일것으로 단순히 집행부 발목잡기로 보면 않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생기시장은 "정읍시민장학재단 목표액은 기한이 명시된것은 아니며 향후 5년정도 예상한다. 재단에 기탁금도 받고 있어 장학기금 기존이자로 장학금 지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어 "장학숙은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는 모금활동에 나서는 시점으로 향후 추진상황 설명및 효율적인 활용방안등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마련될것이다. 인재육성차원에서 보고 예산낭비라고만 생각지 않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장학숙 건립에 써달라며 그동안 시민장학재단에 기탁된 금액은 지난1일 현재 79건에 2억4078만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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