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22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3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고교생 17명에게는 100만원씩, 대학생 17명에게는 200만원씩 총 5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곡장학회는 국가와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뜻을 가진 고(故) 양병식 선생이 설립한 것으로, 올해로 13회째 장학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656명의 남원지역 학생들이 6억3400여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수곡장학회는 또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12명의 교사를 선발해 1700만원의 해외연수비를 전달했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31회에 걸쳐 1800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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