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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와 만나는 즐거움

전주국제영화제, 4월 25일부터 특별전

명작(名作)이 최고 흥행을 기록할 순 있어도, 최고로 흥행이 된 영화가 명작은 아니다. 역대 흥행에 성공한 '발리우드'(인도 영화 통칭)의 그늘에 가려 소개되지 못한 다양한 언어와 풍경을 담은 영화가 많다는 뜻이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4월25일~5월3일)가 '비욘드 발리우드 : 인도영화 특별전'을 마련했다. 발리우드 탄생의 모태가 된 흰디권 영화를 비롯해 동부 벵갈·남부 타밀·서남부 말라얄람·티베탄 콜로니와 등에 기반을 둔, 그러나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감독들의 9편 장편영화가 한데 모아졌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프로듀서와 영화 감독을 넘나드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한살 메타 감독의 '샤히드', 인도 수도인 델리의 암흑을 조명한 아제이 발 감독의 '비·에이·패스', 2005년 '존과 제인'으로 전주영화제를 찾았던 아심아흘루왈리아 감독의 '미스 러블리'가 힌디권 영화에 묶였다.

 

인도 최남단 타밀권 영화에는 흥행과 평단의 고른 인정을 받는 수신디란 감독의 '아사가사미의 말', 시누 라마사미 감독의 '물새들'이 추천됐다.

 

서남부 말라얄람권 영화로 비지쿠마 감독의 '낯선 하늘'과 인도에서 보기 드문 실험적인 드라마에 가까운 까사르 다스 감독의 '언타이틀'이 상영된다. 아리밤 샤르마 감독의 '레이팍레이'와 리투 사린·텐징 소남 감독의 다큐멘터리'해리, 결혼하다'는 인도에서도 만나기 힘든 취향의 재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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