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탐험대가 19일 오후 남원 광한루원을 탐사했다.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실크로드의 동방 기점이 중국이 아니라 한반도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실크로드 문명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이 탐험대는 소통의 길, 창조의 길, 융합의 길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 탐사는 완도(장보고기념관)∼무안∼광주∼남원(광한루원)∼함양∼진주∼창원∼부산∼울산∼경주로 이어지는 소통의 길에 속한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은 하늘나라 월궁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요천에서 끌어들인 맑은 물을 담아 연못을 만들고, 그 위에 오작교를 놓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춘향과 이몽룡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관광 명소"라며 "이번 탐사가 남원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더욱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탐험대는 국내 권역별 순회 후 경주에서 중국 장안을 거쳐 터키 이스탄불까지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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