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공강남·코치 서성호 남녀 선수 각 2명씩 구성
남원중 테니스부가 2일 창단식을 갖고 '우리나라 테니스의 메카 남원'의 부활을 선언했다.
남원중(교장 소창영)은 2일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인 공강남(49)감독과 서성호코치, 이성태 장환웅 감가영 안지현 등 남녀 각각 2명의 선수를 영입해 테니스부를 창단했다.
남원은 우리나라 테니스계의 대들보인 이덕희 이순호 김춘호 배남주, 장영보 장병식 전 국가대표 감독 등 한시대를 호령하던 대형선수들을 배출한 테니스의 고장.
최근들어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테니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지역 테시스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역민이 발벗고 나선 것.
남원중 체육관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체육회장), 김성범 남원시의회 의장, 박주영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이 자리서 소창영 교장은 "수많은 테니스 스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테니스의 산실인 남원의 전통을 잇고자 한다"면서 "특히 힘든 일을 싫어하고 컴퓨터게임 등에 노출된 학생들에 건강한 스포츠를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뜻을 모았다"고 창단의미를 소개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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