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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커피 기대되네"

고창 (주)청맥 개발…농가소득 향상 전망

(주)청맥(대표 김재주·아산면 농공단지)에서 보리를 이용하여 개발한 저카페인 커피가 지난 5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상품개발 품평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벤처 농업인 김재주씨가 운영하는 청맥(주)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에서 특산품인 보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품평회는 2012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사업에 따른 추진된 성과와 상품을 평가하는 자리로, 상품개발업체, 농업인, 대학교수 및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청맥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공동개발한 저카페인 보리커피는 10,000여 명의 소비자 관능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보리의 고소한 맛과 커피의 카페인을 줄인 건강한 식품으로 개발됐다.

 

고창산 보리만을 이용한 이번 커피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맥(주)의 보리커피는 100%의 유기농 보리를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에 가까운 맛을 내고자 노력했다. 카페인 함량을 50% 낮춘 하프커피, 70% 낮춘 세븐커피, 90% 낮춘 나인커피로 구분했으며, 각종 시음회와 박람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재주 대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커피시장 3조원에서 10%만 보리로 대체할 수 있어도 3천억이 우리농민의 소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보리커피를 개발했다."며, "청보리의 고장인 고창에서 생산된 보리커피가 전라북도 대표상품이 되어 세계 각국에 수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리커피는 '오 발리'라는 브랜드명으로 시판될 예정으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고창청보리밭 축제에서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열어 소비자의 호응도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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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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