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까지 오를 줄 몰랐습니다. 이제 전북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10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미스전북 선발대회'에서 진(眞)의 영광을 안은 이상은씨(22·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재학)는 "정말 제 이름이 불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놀랍고 감동스럽다.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씨는 "전북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전북의 미를 한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는 "나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감만이 유일하게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며 "주변인들로부터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보다 성숙한 마음으로 내·외면 아름다움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진을 호명하기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는 "진이 안 돼도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가 다시 "반드시 진이 될 것이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평소 강한 도전정신으로 미스전북 선발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며, "올 초 대회에 참가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아름다운 미모로 인정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달 동안 미스전북을 준비하면서 아름답게 말하기 위해 고생했던 일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말을 잘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을 잘 구사하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하다보니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알아가게 됐다"고.
이씨는 "현재 연기를 전공하는데 나중에 이영애나 전도연 같은 대배우가 되고 싶다"는 장래 희망과 함께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공부에 매진해 지성과 미모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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