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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뒤이을 배드민턴 '金나무' 육성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완주중 후원협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동문 선수(원광대 교수)와 함께 미래의 '金나무' 키우기에 나선다. 김 교수는 1996년 애틀란타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재성 선수의 모교인 전주생명과학고와 후원결연을 체결하면서 배드민턴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현대차 노사는 14일 2013년 전주시장배 대회가 열린 덕진체련공원 내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완주중학교 배드민턴부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함께 한 이번 후원협약을 계기로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복 등 각종 운동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며,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을 비롯 각종 국제 대회에서 무려 76회에 걸쳐 우승을 일군 김동문 선수와 함께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드민턴 '金나무' 키우기에 적극 나선 이유는 축구 등 인기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전북지역 배드민턴 선수들의 잠재력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후원협약을 맺은 완주중학교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7월 열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팀 창단 10년 만에 중학부 남자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부문에서도 문준섭 선수 등 2명이 나란히 8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임으로써 올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앞으로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완주중 배드민턴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돕고, 김동문 선수와 함께 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훈, 경기력 향상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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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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