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 후반 연속 실점 1:3
전북현대가 2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인천과의 원정경기서 1대 3으로 패했다.
전북은 1-1로 경기를 잘 운영하다 후반 43분과 46분 연속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은 "초반에 잘하다가 이승기의 득점 후 수비 라인이 점차 내려갔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고, 위에서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그런데 후반 3분 상대에게 패널티 킥을 내주며 어려워졌다. 여기에 막판에 패스 미스를 범해 역습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게 우리의 패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인천과 상대 전적이 6승 7무 11패가 됐다. 2012시즌에도 1무 1패로 좋지 않았던 만큼, 다음 맞대결에선 설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 경기서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는 1428일 만에 국내 프로축구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천수는 1-1로 맞선 후반 42분 이효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009년 전남을 마지막으로 K리그를 떠났다가 올해 인천으로 복귀한 이천수는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은 2009년 5월23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넣은 골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