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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쌍둥이 형제 '일낸다'

이정우·종우 군, 남원코리아 오픈대회 유망주로 기대모아

▲ 22일 남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3남원코리아오픈 대회에 출전한 이정우(오른쪽), 이종우 쌍둥이 형제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인 이정우·종우(전주중 3년)가 2013남원코리아 오픈대회에서 전북출신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종우 쌍둥이 형제는 "올해는 상위권에 올려놓고, 고교에 진학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이들 형제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취미로 인라인롤러를 탔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쌍둥이 형제들은 "취미로 타던 때와 선수로서 생활의 차이는 매우 커, 초창기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며 "먼저 시작했던 동료보다 뒤져 뒤만 따라가려고 노력했던 생각이 난다"며 첫 선수생활 때를 떠올렸다.

 

정우, 종우 형제는 "체력 훈련과 기본자세를 배울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지금은 먼저 시작했던 동료들과 겨뤄도 뒤지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동료들과 겨룰 수 있었던 것은 힘든 훈련을 서로 격려하며 이겨 냈기 때문이다.

 

이종우는 "이번대회 EP 1만m 7위, E 1만5000m 12위에 만족하지 않는다. 포인트 경기여서 처음부터 서둘러 실패한 것 같다"라며 "경기 경험이나 운영 능력이 부족해 보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화 코치는 "정우는 항상 밝게 웃으면서 생활하고 운동을 하고 있고, 종우는 신체도 좋고 승부욕이 강한 것이 쌍둥이 형제들의 장점이다"면서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어도 지금은 거의 비슷하게 올라왔다. 다치지 않고 고교에 진학하면 대성할 선수들이다"고 칭찬했다.

 

쌍둥이 형제들은 남원코리아 오픈대회 남은 기간 트랙 3000m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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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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