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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원망스럽네' 조직위 궂은 날씨에 울상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 지난 2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조직위 관계자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만 푹푹. 결국 야외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일부 행사만 열렸다.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전설의 주먹'의 강우석 감독, 배우 황정민 등 제작진과 관객과의 만남을 야심차게 준비했는데…"라며 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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