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은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과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경계 산봉우리의 접경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500m의 하단부 부터 920m 정상까지에 펼쳐진 50ha의 철쭉이 20일의 시차를 두고 층계식 개화를 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나무 크기가 2m를 넘은 데다 색상이 선명해 지리산 바래봉 철쭉에 못지 않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 봉화산 철쭉은 색상이 붉고 선명하여 멀리서 보면 불이 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다.
철쭉은 10∼15일을 전후에 꽃이 만개하여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흥부 발복지인 성리마을 뒷동산에 군집을 이룬 철쭉 명소는 전국적인 트레킹 탐방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영면애향회 관계자는 "봉화산은 백두대간 구간의 가운데에 자리한 산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바래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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