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주말 전북지역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오후 3시께 익산시 황등면의 한 석산에서 작업하던 인부 오모씨(45)가 3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 석산은 이날 오전 2차례 발파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정읍시 삼산동 호남고속철도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굴착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김모씨(55)가 숨지고, 권모씨(24)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굴착기 주변에서 굴착기 기사를 돕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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