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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10명 중 4명은 어린이

도내 12세 이하 하루 평균 104명꼴 치료받아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어린이들이 집단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전북지역에서만 한 해 3만 여명의 어린이(12세 이하)가 천식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 동안(2006~2011년) 천식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전북에서는 모두 22만 9359명이 치료를 받았다. 한 해 3만 8226.5명꼴(하루평균 104.7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4만 912명이었던 환자수는 2007년 3만 9244명, 2008년 3만 9609명, 2009년 3만 8064명, 2010년 3만 5670명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매년 3만 명을 훌쩍 넘을 어린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모두 613만 8434명의 12세 이하 어린이가 천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2011년 기준으로 연령별 천식환자 비율은 전체 218만 명중 6세 이하가 68만 6000명(31.5%)으로 가장 많고, 7세 이상 12세 이하가 25만 4000명(11.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전체 천식환자 10명 중 4명이 12세 이하 어린이인 이유로는 면역력이 성숙되지 못한 어린이들이 부모의 맞벌이와 보육비 보조 등의 제도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감염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공단의 분석이다.

 

공단 관계자는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감염의 기회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특히 2세 미만의 경우 가급적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득이하게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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