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싸움소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8회 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4만여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민속소싸움협회 완주군지회(회장 김용범)가 주관하고 완주군·전국민속소싸움협회·한우협회 완주지부·전주김제완주축협 후원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싸움소 112두가 출전, 백두·한강·태백 등 체급별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됐다.
체급별 우승은 백두급에서 경남 함안 이명진씨의 '백두', 한강급에서 경남 창녕협회 소속 박병호씨의 '고수', 태백급에선 경남 창원 김경철씨의 '투왕'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670㎏ 이하)의'투왕'이 강력한 우승 후보소인 '2:1'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이밖에 완주군협회 소속의 '장비(용진면 이규원)'가 한강급에서, '천호동(고산면 김영만)'이 백두급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완주 싸움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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