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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오리농장서 저병원성 AI 검출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간 오리농장 192호,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 24호, 철새도래지 5개소, 도심 하천 비둘기 서식지 10개소와 저병원성 AI 발생 주변 닭·돼지 농장 11호을 대상으로 AI 긴급 특별 검사를 실시해 오리농장 1곳에서 2건의 저병원성 AI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축산위생연구소 질병진단팀 30여명이 분변과 혈액·종란 등의 시료 3340건(항원 1260건, 항체 2080건)을 채취해 생물안전실험실(BSL3)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순창 오리농가와 금강하구둑·만경강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올해 1분기에도 남원 등에서 저병원성 AI가 27건 검출됐다.

 

이종환 축산위생연구소장은 "AI 바이러스 특성상 저병원성이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하고 AI 발생국 등에서 활동한 남방 철새가 국내로 이동하면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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